한국개발전략연구소(KDS)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수단 한-수단 직업훈련원 역량강화사업 PMC 용역'을 대한상공회의소(KCCI)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수행 중이며, 2021년 4월 1일부터 15일까지 약 2주간 수단 현지로 착수조사 출장단을 파견했습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총 500만 달러 규모로, 사업수행주체인 KCCI-KDS 컨소시움은 한-수단 직업훈련원 개보수,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선 및 교재 개발, 교사 및 교직원 역량 강화 등의 과업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수단의 수도 카르툼(Khartoum) 내에 위치한 한-수단 직업훈련원은 1996년 대한민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이래, 매년 250명의 인재를 배출해왔습니다. 그러나 훈련받은 교사의 이탈 및 교사 재교육 기회 부족, 노후화된 교육 환경, 훈련원 관리 역량 부족 등 다수의 문제점에 직면하여, 직업훈련원 운영체계 개선 및 역량 강화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입니다.
착수 출장단은 한-수단 직업훈련원 교직원 및 학생 면담과 수단 재무부 및 직업훈련최고위원회(SCVTA; Supreme Council for Vocational Training and Apprenticeship) 등 사업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하여 현지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수혜자 및 수혜기관의 요구를 반영하여 구체적인 수행계획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KDS는 동 사업에서 한-수단 직업훈련원의 운영체계 개선을 위한 컨설팅과 사업 성과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쌓아온 ODA 사업관리 및 성과관리 전문성을 십분 발휘하여, 이번 사업을 통해 수단 직업기술교육훈련의 질을 제고하고 더 나아가 수단 청소년들의 진로 개발과 자아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