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전략연구소(Korea Institute for Development Strategy, 이하 KDS)는 지난 4월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베트남 산업계 에너지효율 투자시장 활성화 및 녹색성장계획 지원사업’의 현지 착수를 위해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했으며, 동 기간 동안 사업 세부 수행계획 수립을 위한 수원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회의를 진행했다.
KDS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산업무역부 및 기획투자부와 함께 산업 분야 에너지효율을 향상하고 베트남의 지속가능한 녹색성장계획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KDS는 동 사업에 한국에너지공단 및 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컨소시엄을 구축하여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력하여 사업의 효과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특히 KDS 출장단은 이번 1차 파견 중 본 사업의 착수보고회에 참석하며 사업수행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사업 수행을 위한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했다. 한-베 착수보고회에는 양국의 정부 관계자, 전문가, 유관기관에 종사하는 기업인 등 약 130여명이 참석하였고, 이들은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통해 베트남의 에너지효율 및 녹색성장에 기여할 것을 상호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KDS는 2025년 6월까지 약 4년간 수행예정인 본 사업에서 ▲에너지 분야 전문가 및 녹색성장 실무자 대상의 역량강화 프로그램 개발 및 초청·현지연수 진행 ▲사업 모니터링 및 성과관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베트남의 지속가능한 역량강화 시스템 구축을 위해 현지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추진하고, 사업 전 단계에 걸친 증거기반의 성과관리를 위하여 결과중심관리(Result-Based Management, RBM)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통합성과관리 방법론인 IPM(Integrated Performance Management)을 본 사업에 적용하여 산업계 전반에 대한 역량강화 및 인식제고 등 통합효과성 분석을 추진할 예정이다.
KDS 전홍민 본부장은 역량강화 프로그램 대상자 선정과 관련하여 “기본적으로 교육기관 역량이 증진되어야 바람직한 생태계 구성이 가능하다.”며 “베트남 산업무역부 및 기획투자부와 협의하여 대상자를 선정하겠지만 최대한 다양한 기관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하며 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인적자원개발의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