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측의 주 파키스탄 최종주 대사와 파키스탄 측의 섬유부 장관 Mr. Makhdoom Shahabuddin, Federal은 2011년 10월 17일 의류기술훈련원(PAK-KOREA GTI) 개원식에 참석하였다. GTI 훈련원은 파키스탄 카라치(Karachi)시의 동쪽지역인 코랑지(Korangi) 산업구역에 위치하며 패션디자인과 전문적인 의류기술을 위한 현대화된 시설 및 커리큘럼을 갖추게 되었다.
GTI 의류기술훈련원은 한국의 섬유패션폴리텍 대학을 모델로 하였으며 의류디자인, 니트디자인, 어페럴 마케팅과를 포함하는 3년 과정의 3개 정규코스와 봉제기계, 현장관리를 포함하는 6개월 과정의 2개 단기코스를 개설하여 총 5개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각각의 공과 과정에는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한국의 전문가들이 컨설팅을 제공하였고, 한국에서의 초청연수 과정을 수료한 파키스탄 교사들이 실라부스, 수업계획, 운영계획을 한국의 공과전문가들과 함께 각각의 교육 및 훈련 과정에 맞추어 개발하였다. 30명의 학생이 정원인 각각의 공과들은 현재 2011/2012 교과년도를 위하여 등록절차를 진행 중이다.
GTI 의류기술 훈련원은 각각의 두 정부기관을 대표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및 파키스탄 섬유부(MINTEX)의 지원하에 공적원조와 기술지원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형성되었다.
KOICA의 위탁 사업인 GTI 프로젝트는, 국제개발협력 및 전략 분야의 전문기관인 한국개발전략연구소(KDS)가 담당하였으며 한국섬유패션폴리텍(KFTPI)와의 협력 하에 2011년 10월 개원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2010년 2월 프로젝트 PM을 맡고 있는 KDS의 이경구 상무는 KOICA의 위임하에 전문가 그룹을 조성하여 한국의 발전과 훈련공과의 디자인, 커리큘럼 개발, 실라부스 및 교재개발, 기자재 배치 등의 훈련원 설립에 필요한 전반적인 컨설팅을 제공하였다.
전 한국산업인력공단의 부원장인 김택득 박사는 프로젝트의 책임전문가로서, 전 KFTPI 이상정 교수, 인하대학교 박신웅 명예교수, 한국패션마케팅연구소의 정상길 대표, 엠텍패션 현엽 사장, 대구미래대학의 김진선 교수로 구성된 한국측의 5명 공과 전문가들과, 파키스탄 측의 교사 및 전문가들과 함께 GTI 운영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작성하였다. 또한 KFTPI의 한원희 교수는 전반적인 프로젝트 진행 및 GTI 운영에 관련하여 폭넓은 자문 및 지원을 해주었다.
파키스탄측의 프로젝트 담당 기관인 섬유청(The Textile Commissioner's Organization, TCO)은, TCO의 Deputy Director, Mr. S. Ausaf Ahmed를 담당자로 하여 프로젝트 진행 팀을 구성하였고 학교 운영위원회(Board of Directors, BOD)를 조직하여 훈련원 조직 및 기능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현재는 MINTEX의 정책자문 및 재정지원하에 GTI의 교장인 Mr. Irfan Abdullah가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두 정부기관이 부담하는 총 프로젝트 비용은 약 250만 불이며, 한국 측은 컨설팅, 초청연수, 기자재 보급을 담당하며 약 150만 불을 부담하였고 파키스탄 측은 훈련원 건물 제공 및 개보수 공사를 담당하며 약 100만불을 부담하였다.
예정에 따라 개원한 GTI 의류기술훈련원은 전문 의류기술인력을 제공함으로서 파키스탄 섬유기술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면 생산량의 4위에 위치하며, 파키스탄 산업의 고용 및 수출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파키스탄 섬유산업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GTI 의류기술훈련원은 파키스탄 섬유분야의 전문 기술교육 및 직업훈련의 발전을 증진시키며, 섬유산업의 발전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섬유산업 분야의 연구·발전을 위한 전략적인 기반을 확대시킬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