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8일 한국개발전략연구소(KDS) 전승훈 원장이 KOICA 안동원 이사와 함께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에게 국가개발전략보고서를 전달했다.
이 보고서는 KOICA가 45만 2000달러를 투입해 지원하여, 한국개발전략연구소가 사업수행기관으로(PMC) 2008년 6월부터 올 해 6월까지 12개월간 진행된 국가개발전략 수립능력배양사업(Project for Capacity Building in National Planning and Resource Mobilization for Economic Development in Rwanda)의 최종 결과물이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카가메 대통령을 비롯해 현지 카운터파트기관인 대통령실 전략정책단(SPU) 단장 등 고위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이 보고서는 르완다 산업구조 및 정책기조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산업개발, 수출진흥, 직업교육훈련, 농업개발, 에너지 정책 등 다섯 가지 분야에 대한 우리나라 전문가의 제언을 담았다.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은 “40년 전에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경제를 이끄는 나라로 발전한 한국을 르완다 경제개발의 최적모델로 생각한다”며 “한국과 르완다 간 협력관계가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승훈 KDS 원장을 포함한 KOICA 대표단은 총리실 국무조정관, 대통령비서실장 및 수석비서관, 농축산부 장관, 통상산업부 장관, 교육부 장관, 르완다 개발위원회 등을 방문하여 최종결과보고서를 전달했다.
이 날 대통령 예방행사는 다음 날 19일 현지 영자신문 The New Times에 “Rwanda, Korea partner to build dev't capacity"란 제목의 1면 헤드라인 기사로 보도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