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협력에 대한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제1회 국제개발협력 박람회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 후원으로 9월 29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KOICA를 비롯 수출입은행과 19개의 국내 개발NGO가 각각 부스를 설치하고, 한국개발전략연구소(KDS)가 유일한 민간 연구소 및 컨설팅 기관으로 참가했다.
참가기관은 부스마다 홍보자료 및 기념품을 나눠주며 개발도상국 개발협력사업의 현황과 과제 및 해외봉사단 파견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대원 KOICA 이사장은 개회식 축사에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개발원조라는 단어가 생소했던 학생들이 개발도상국의 생생한 현실을 체험하고 우리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국개발전략연구소는 국제기구,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기획재정부, 외교통상부 등에서 수행한 사업결과물을 전시하여 나눠주는 한 편,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기관과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인턴쉽에 관심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향후 채용을 위한 상담카드작성을 진행하였고, 그 중에는 한국에서 KOICA 석사 프로그램을 이수 중 인 개발도상국 학생도 있었다.
이번 행사는 개발협력기관들의 활동과 역할을 알리는 장을 마련하는 한편 학부/대학원생, 중고등학생의 개발협력에 관한 인식의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