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전략연구소(Korea Institute for Development Strategy, 이하 KDS)와 숭실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024년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KOICA가 지원하는 ‘에콰도르 키토시 혁신센터 건립을 통한 창업 및 기업혁신 지원체계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2차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4년 7월 29일부터 8월 16일까지 에콰도르 키토시에서 진행되었으며, 예비 창업자와 창업 교육 전문가를 대상으로 SAP(Startup Accelerating Program) 및 TTT(Train The Trainers) 창업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창업 생태계의 중요한 축을 형성하고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22개의 창업 팀은 고객 가설 수립, 최소 기능 제품(MVP) 개발, 고객 인터뷰 등 실전 창업 과정의 필수적인 요소를 실습하며 비즈니스 모델을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특히 SAP 프로그램에서는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작성과 고객 세분화, 가설 검증, MVP 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창업 역량을 높였다. 또한, 23명의 창업 교육 전문가들이 참가한 TTT 프로그램은 창업 보육 기관의 매니저와 대학 교수들에게 효과적인 창업 교육 전달 방법을 학습시키며 창업 교육 현장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배양했다.
이어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창업 혁신 위크**가 개최되어 에콰도르 키토시 혁신센터의 주요 요소들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와 제언이 공유되었다. 행사에서는 창업 생태계, 기술이전 및 사업화, 공공혁신랩, 산업 클러스터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었으며, 키토시 공항공사, 수도공사, 에콰도르 국립폴리테크닉대학교(EPN), GIZ Ecuador 등 주요 기관이 참석해 의견을 나누고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총 18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를 통해 에콰도르 내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기틀이 마련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로그램을 수료한 창업 팀들은 향후에도 비즈니스 모델 발전과 고객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예정이며, 다양한 투자 연계 활동도 활발히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KOICA와 에콰도르 현지 기관 간의 협력을 통해 에콰도르 창업 생태계의 장기적 성장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더 많은 창업 혁신 프로젝트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