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전략연구소(Korea Institute for Development Strategy, 이하 KDS)는 2024년 8월 KOICA ‘스리랑카 기후행동 분야 프로그램 기반 중장기 사업형성 용역’의 일환으로 프로그램 계획(안) 공유, 2026년 시그니처 프로젝트 아이템 확정, PCP 준비를 위한 파견을 실시했다. 파견팀은 전홍민 PM을 포함해 FM, 성과관리 전문가, PAO, 분야 전문가 4명(에너지 1명, 교통 2명, 전자폐기물 1명), 총 8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파견 중 현지 사업 수요 및 사업 수행 여건, 정부의 사업 수행 역량 및 의지, 국내 기업 및 전문가와의 협력 가능 범위 등을 파악했다.
KOICA 스리랑카 사무소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일정을 시작한 KDS는 지난 6월에 이어 스리랑카 수원총괄기관의 주재 하 관계 부처가 참석하는 2차 프로그램 운영 위원회(PMSC, Program Management Steering Committee)를 개최했다. 프로그램 운영 위원회에서 2026~2030년 간의 스리랑카 기후변화 대응 프로그램 계획에 대해 공유했으며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통합적, 포용적, 생태계적 접근으로 3개 분야(신재생에너지, 지속가능한 교통, 전자폐기물 관리)에 집중한 프로그램을 기획 및 실행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또한 2026년 시그니처 사업 후보 2건에 대해 프로젝트 개발 위원회(PDC, Project Development Committee) 및 기술협의 세션을 마련해 관련 부처와 프로젝트 세부 아이템, 내용, 실행 방법, 주체 등에 대해 논의했다. KDS는 합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협력국 및 현지 컨설턴트와 협력해 PCP 2건을 마련했으며, 이를 2024년 9월 10일 온라인 PDC를 통해 최종 확정했다.
이에 더해 프로그램 단위의 통합 성과관리를 위한 기초선조사 준비에 착수했다. 현지 협력기관인 Skills International과 프로그램의 변화이론, 로그프레임 등을 점검하며 조사 방법론을 구체화했으며, 현지의 분야 전문가에게도 본 내용을 설명하여 보다 심층적인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기초선조사는 스리랑카에서 9월, 한달 여간 진행된다.
KDS는 11~12월 경 2026년 시그니처 사업 예비조사를 위한 4차 출장을 실시하고자 하며, 두 건의 후보 사업을 통해 스리랑카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