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전략연구소(Korea Institute for Development Strategy, 이하 KDS)는 2024년 11월~12월 KOICA ‘스리랑카 기후행동 분야 프로그램 기반 중장기 사업형성 용역’의 일환으로 발굴한 “스리랑카 서부지역 전자폐기물 순환경제 시스템 조성 사업(2026-2030/2200만불)”의 예비조사를 위한 파견을 실시했다. 파견팀은 전홍민 PM을 포함해 FM, PAO, YP, 실행연구 전문가 및 분야 전문가(전자폐기물 2명, EPR 1명, 건축 2명, IT 1명, 에너지 1명, 전기차배터리 1명), 총 13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파견 중 현지 사업 의지 및 여건, 정부의 사업 수행 역량 및 의지, 민간과의 조화 방안 등을 조사했다.
프로젝트 개발 위원회(PDC, Project Development Committee)를 시작으로 일정을 시작한 KDS는 스리랑카 정부의 전자폐기물 관련 법제도 준비도 및 계획을 확인하기 위해 스리랑카 환경부, 중앙환경청, 서부지역 폐기물관리청 등과 여러 차례 논의했으며, 전자폐기물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는데 합의했다. 또한 민간 부문과의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스리랑카 최대 재활용 업체인 Clean Tech 시설을 방문해 현황과 역량을 점검하고 협업방안에 대해 고민했다. 이에 더해 전자폐기물 관리 인프라 건축을 위한 후보 부지를 방문해 건축 여건을 확인했으며 현지 시공업체와의 회의를 통해 업체별 설계/시공/감리 등 역량 및 공사비 단가 등을 파악했다. 또한 효과적인 전자폐기물 통계 시스템 도입을 위해 필요한 인터페이스 등을 정리했으며, 전력청, 지속가능에너지청, 전력사, GGGI 등과의 회의를 통해 태양광 패널 기반 충전인프라 포함, 전자폐기물 수거를 위한 전기트럭 도입을 위한 인허가 조건, 현지의 역량, 전력 현황 등을 조사했다.
2024년 12월 11일에는 스리랑카 재정부, 기획부, 환경부, 환경청, 전력청, USAID, ADB, UNDP, GGGI 등 주요 관계자의 참석 하, 본 용역으로 도출한 “KOICA 스리랑카 기후변화 대응 프로그램(2026-2030)”의 출범식이 개최되었다. 출범식은 KOICA 스리랑카 사무소 김명진 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기획부 및 UNDP의 축사, 환경부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 발표, KOICA 스리랑카 사무소 김용환 부소장의 본 프로그램 발표로 진행되었으며, 스리랑카 정부와 KOICA 스리랑카 사무소는 본 프로그램을 도출한 KDS와 KDS의 파트너인 Skills International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KDS는 예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계획서(PD)를 도출할 예정이며, 스리랑카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