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틴내일-KDS 컨소시움은 2020년 11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라오스 여성폭력 예방 대응체계 및 정책역량 강화사업’의 사업수행기관(PMC)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에 본 컨소시움은 2024년까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Vientiane)에 여성폭력예방대응센터(EVAW 센터, 가칭)를 설립하고, 운영매뉴얼 개발 및 전파, 여성폭력 대응 현지 전문상담원을 양성하는 제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또한 유엔개발계획(UNDP)·유엔인구기금(UNFPA)과 협력하여 라오스 여성폭력 예방을 위한 중장기 전략계획을 수립, 지원할 계획입니다. 특히 공식 출범예정인 젠더분야 워킹그룹(Gender Sub-Sector Working Group)을 통해 중장기 전략의 효과적 실행 여부를 모니터링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동 사업의 현지 착수를 위해 지난 3월 PMC사업단이 현지로 방문하여, 라오스 여성연맹 교육센터에서 진행된 ‘라오스 여성폭력 예방 대응체계 및 정책역량 강화사업 PMC용역’의 착수식에서 사업관련 현황 및 수행계획서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또한 ‘여성역량 강화를 위한 지식교류 워크숍’을 개최하여 라오스 내 정부, 대학, 유관기관 등 관계자에게 이번 사업에 대해 홍보하고, 한국의 여성폭력 예방대응 관련 법·제도 등 사례를 공유하며 라오스 여성폭력 예방·대응체계를 모색하였습니다.
최근 한 자료에 따르면 라오스 여성 3명 중 1명(30%)은 평생 한번 이상의 폭력을 경험하며 여성의 15%는 남성에 의한 신체적 ,성적 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라오스에는 전문성을 갖춘 여성폭력 중앙상담센터가 없고 전국적으로 여성폭력 지원체계 개선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한국개발전략연구소(KDS)의 다수의 ODA 사업관리 및 성과관리 경험과 탁틴내일의 아동·청소년들의 인권과 성폭력 예방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탁틴내일-KDS 컨소시움은 라오스 여성연맹과 협력하여 이번 사업을 통해 라오스의 여성폭력 대응 체계를 개선하고, 더 나아가 라오스에서의 여성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