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전략연구소(KDS, 원장 신기덕)는 전홍민 PM을 필두로 성과관리 전문가 3인, 분야별 전문가 3인(에너지, 기후변화, 지역개발)의 평가팀을 구성하여 ‘한-인니-동티모르 태양광 에너지 접근성 향상 사업(ACCESS) 성과관리 용역’의 일환으로 동티모르·인도네시아 양국 사업대상지에 방문, 사업수행기관인 UNDP와의 공동중간평가를 수행했다.
ACCESS(Accelerating Clean Energy Access to Reduce Inequality)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4개 주 22개 마을 및 동티모르 3개 주 25개 마을을 대상으로 수행되는 사업으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솔루션(태양광)을 활용하여 전력, 물과 같이 커뮤니티의 필수적인 공공자원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함으로써 취약계층의 삶의 질 개선과 경제·사회적 자립 역량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 특히 본 프로젝트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한국-인도네시아-동티모르 간 삼각협력의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KDS는 본 사업의 성과관리 용역을 수행하고 있으며, 금번 UNDP-KDS 공동중간평가를 통해 전체 사업대상지 현장방문 및 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수원기관 관계자, 사업 수혜자 등 주요 이해관계자와의 심층 면담 및 현장조사를 통해 사업 이행현황뿐만 아니라 사업으로 인한 부정적/긍정적 영향을 식별했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위험 요인을 파악했다. 동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초기 사업계획 대비 사업 수행 과정 및 성과를 점검하고, 최종 성과 달성을 위한 개선요인을 도출함으로써 사업 효과성 제고에 기여했다.
이어 KDS는 중간평가 성과공유 워크숍을 개최하여, 중간평가 결과를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며 사업 추진 현황 및 성과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개선요소를 도출하여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본 비대면 워크숍을 통해 중간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한 개선/환류 사항들을 논의하고 사업 잔여기간 및 추진현황을 고려하여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위험관리 및 사업 목표달성률 제고에 기여했다.
2024년에는 동 사업의 종료평가를 실시하여 사업의 실질적 효과성을 정량적/정성적 관점에서 평가할 계획이다. 또한, 최종 성과공유 워크숍을 통해 사업의 이해관계자들과 종료평가 결과를 공유하여 사업 전반의 성과 달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사후관리 추진 방안 수립을 지원하며 지속적 삼각 협력의 중요성을 환기할 예정이다. 특히 수원국 관계자들의 참여로 주인의식을 제고하여 사업 효과성과 지속가능성 증대에 이바지하고, 향후 유사사업을 위한 제언을 도출하여 사업의 성과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