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개발전략연구소(이하 KDS, 이사장 전승훈)는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 이사장 직무대행 이윤영)의 무상협력사업으로 지원되는 ‘라오스 중북부지역 농촌개발사업(2022-2025/1,250만불)’의 착수식을 4월 6일, 한라농촌개발연수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행사에는 라오스 농림부 Thongphath Vongmani 차관을 비롯한 정부부처 관계자, KOICA 라오스 사무소, 중북부 3개 주의 담당 공무원들과 현지의 사업수행기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지난해 7월 착수조사를 시작으로 한라농촌개발연수원(Lao-Korea Rural Development Training Center: LKRDTC)과 라오스 중북부 3개 주(비엔티안, 시엥쿠앙, 볼리캄사이)를 대상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
KOICA는 2018년 1차 사업으로 중남부 2개 주(Provnice) 역량강화 지원 및 한라농촌개발연수원 설립을 지원한 바 있으며, 2022년 남부지역 2차 사업과 중북부지역 3차 사업을 통해 라오스 농촌개발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하였다.
마을단위 특성화 사업으로 12개 마을과 불발탄(Unexploded Ordnance, UXO)피해 2개 마을을 시범 마을로 선정하여 생활환경개선 및 농업기술교육 등을 지원한다. 또한 한라농촌개발연수원 역량강화와 3개 주 특성화 사업으로 농업기술센터의 역량을 강화시켜 농업기술을 마을단위까지 확산할 계획이다.
동 사업의 PM인 윤해진 국제농업개발센터장은 ”라오스의 농촌, 농민의 지속 가능한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하여, 새마을운동의 원칙에 입각하여 현지 주도의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동 사업을 총괄하는 KOICA 라오스 사무소 김명진 소장은 “1차 사업에 이어 전국으로 확대되는 농촌개발사업으로 라오스 중북부지역의 종합농촌개발의 좋은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멀했다.
주요 수혜 기관인 라오스 농림부의 Thongphath Vongmani 차관은 “양국 정부 및 이해관계자 간 조화로운 협업을 통해 라오스 중북부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최종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DS 국제농업개발센터는 미얀마 농산물 유통 및 도매시장 설립지원, 에티오피아 농업 공급사슬 진단 및 개선방안, 네팔 보건 및 소득증대를 통한 통합적 농촌지역 역량강화, 미얀마·네팔 농촌공동체 개발 컨설팅, DR콩고 농촌지도 역량강화, 파라과이 지속가능한 농촌개발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다양한 농업/농촌개발 분야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3년에 더욱 확장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