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전략연구소(Korea Institute for Development Strategy, 이하 KDS)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025년 1월 26일부터 2월 16일까지 “코트디부아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중부지역 직업전문 역량강화
사업”의 착수를 위한 전문가 파견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파견은 2029년 12월까지 코트디부아르 부아케 지역 내 두 곳의 직업전문학교에서
진행될 중장기 사업의 첫 단추를 꿰는 중요한 일정이었다. 본 사업은 ▲직업전문학교
건물의 증축과 리모델링, ▲기자재 지원, ▲교수학습자료 개발, ▲초청 및 현지 연수를 통한 교사 역량 강화로 구성되어 중북부 지역 직업전문학교의 교수학습 역량과 수용 능력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수도인
아비장에서는 직업훈련부, 국립직업기술교육원 등 코트디부아르의 주요 국가 기관을 방문하여 교육제도와 현지
상황에 맞추어 사업 수행 계획을 조정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사업지인 부아케 지역으로 이동하여 실질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협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2월 4일 개최된 Kick-off 워크숍에서는 산-학-관 협력의 주춧돌인 협의체 구성원들과의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사업의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협의체 구성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파트너십을 공고히
했으며, 워크숍 전 과정은 공영 방송을 통해 송출되면서 현지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Kick-off 워크숍 이후 PM, FM을 비롯하여 학과, 건축, 성과관리 전문가 13인이
수원기관인 LPI와 LPMMS 직업전문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현지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각 분야별 담당자와 심층 면담을 진행했다. 현지 관계자들과의 논의를 통해 증축 및 리모델링 계획을 확정하였으며, 학과별
기자재 지원 우선순위를 선정하였다. 특히 교수학습자료 개발을 위해 수원기관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DACUM(Developing a Curriculum) 기법을 소개하고 이를 적용하는 워크숍을 개최하여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자료 개발 계획을 수립하였다. DACUM 워크숍에서 논의된 교수학습자료는 올해 중으로 초안이
완성되어 사업 기간 내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착수 출장을
통해 코트디부아르 직업전문학교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틀이 마련되었다. 향후 사업이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KDS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수원기관 및 산-학-관 협의체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년 5월에는 초청연수가 예정되어 있어
사업의 역동성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